저희는 마장동에서 시작해 25년을 정육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향동·은평 두 매장에서 도축장 경매 → 매장 발골 → 워터에이징 숙성 → 오늘 배송까지 부부가 손에서 손으로 직접 합니다.
2만원 이상이면 향동 전지역 무료, 1시간마다 출발합니다. 매장은 24시간 무인으로도 열려 있어요.
한글 자모 하나에서 시작합니다.
1985년 마장동 도축장. 19살 청년 정명훈은 새벽 4시에 일을 시작했다. 셔터가 올라가기 전, 도축장 등급표를 두 번씩 보는 사람.
두 사람 중 한 사람.
남편 정명훈, 25년 도축장 눈으로 한우를 본다. 마장동 → 21세기 축산물 백화점 → 롯데슈퍼·롯데백화점 → 자연드림 생협 → 동양플러스 → HACCP → 홈플러스 → 대한민국 축산장인의 집. 9개 직장의 손이 한 가게에 모였다.
두 사람이 만나.
남편의 눈, 아내의 마음. 남편이 새벽 도축장에 가는 동안 아내는 가게에서 칼을 갈고 도마를 헹군다. 「남편이 좋은 고기 사 와도, 도마가 더러우면 그건 좋은 고기가 아니에요.」 — 윤은정
두 사람이 만나, 한 정육점이 되었다.
25년. 직영 2곳 (향동·은평). 단골 488명의 카카오톡 모임. 도축장 직접 경매, 매장 발골, 워터에이징 숙성, 1시간 단위 배송. 양심은 처음부터 안 팔았다.
경매장 셔터가 올라가기 전, 도축장 등급표를 두 번씩 본다.
쓸 만한 게 없으면 안 사 온다. 매대를 비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열대에는 오늘 손질한 것만. 워터에이징은 시간을 관리하는 약속.
카카오톡 488명. 단체방 한 곳. 「어머님, 며느리 산후조리 한 근?」
「고기는 팔아도 양심은 안 팝니다.」 첫날부터 같은 문구.
「 고기는 팔아도
양심은 안 팝니다. 」
첫 가게 셔터를 올린 날부터, 같은 문구가 매장에 붙어 있다.
새벽 4시 경매 → 오전 9시 손질 → 그날 매대. 같은 부위라도 오늘과 내일은 다릅니다.